
김건희가 3타수 연속 3점 홈런을 쳤습니다. 김건희는 “한 경기에 홈런 3개를 친 것은 프로에 와서 처음이다”고 기쁨을 만끽했다.
2023년 데뷔 첫 해 투수와 타자 ‘투타 겸업’에 도전했던 김건희는 지난해 5월 투수를 포기하고, 포수로 야수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지난해 포수로 가능성을 보였고, 올 시즌 키움 포수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키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애리조나 애슬레틱 그라운드에서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홍원기 감독은 “대만 2차 캠프에 가면 대만 팀들과 연습경기를 한다. 애리조나 1차 캠프를 마치기 전에 가볍게 청백전을 하고 넘어가려 한다. 야수들은 3이닝 정도만 수비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용카드 현금화
이날 투수 12명이 마운드에 올라 모두 1이닝씩만 던졌다. 투구 수 30개 제한으로 진행됐다. 라인업에 지명타자 2명씩 넣어서 양 팀 모두 10명의 타자가 출장했다. 야수들은 3회까지만 출전하고 빠지고 투수와 타자의 라이브 배팅으로 진행됐다.
김건희는 백팀 4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건희는 투수 박주성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1 동점을 만든 홈런포였다.
3회 두 번째 타석, 이용규가 안타로 출루해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베테랑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이번에는 밀어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동료들로부터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끝이 아니었다. 4회 2사 후 이형종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건희 타석이었다. 투수 김선기 상대로 한가운데 펜스 넘어가 백스크린을 맞는 대형 투런 홈런을 때렸다. 3볼에서 과감하게 때렸는데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바카라사이트
김건희가 3연타석 홈런을 때리자 동료들은 난리가 났다.
이를 지켜본 투수 김성민은 “부정 배트 쓰는 거 아냐”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홈런 3방을 몰아친 김건희는 “청백전 하고 이럴 때, 지금 이렇게 잘 쳐도 되나 생각했는데, 그래도 못 치는 것보다는 지금 잘 치는 것이 좋다.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친 것은 프로 와서 지금까지 처음이다. 고등학교 때도 없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샌프란시스코 캠프에서 훈련을 마치고 키움 캠프를 찾아 옛 동료들을 만나러 왔다. 김건희는 “오늘 뒤에 정후 형도 지켜보고 있어서 뜻깊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파워볼사이트
3개의 홈런 중 김선기 상대로 때린 3번째 홈런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꼽았다. 김건희는 “3볼에서 확신이 들어서 쳤다. 오윤 타격코치님이 전 타석에 잘 쳤을 때 다음 타석에는 좋은 공을 안 주니까 존을 조금 더 좁게 보고 쳐야 한다, 잘 쳤다고 해서 계속 나쁜 공에 나가지 말라고 말씀해주셨다. 3볼에서 노리는 코스에 들어와서 방망이가 나갔는데, 홈런이 됐다. 스윙하다가 확신이 들어서 타구가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캠프 첫 실전 훈련 소화했다. 선수들 몸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아 보였다. 선수들 모두 계획대로 훈련을 잘 진행하고 있다. 미국 캠프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마무리를 잘하고, 대만 가오슝으로 넘어가 연습경기를 통해 시즌 구상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15일 마지막으로 오전 훈련만 간단하게 하고, 16일 한국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이후 대만에서 2차 캠프를 치른다. 카지노사이트